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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본정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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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침식체(侵蝕體)유형침식 변이체 (상위 범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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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인침식(어긋난 샤드)대칭잔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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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요[편집]§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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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식체(侵蝕體)는 침식[1]에 자아를 잃고 변이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총칭이다.

핵심은 침식체가 무엇에서 나왔느냐(기원)가 아니라 어떤 상태냐로 정의된다는 점이다. 지저에서 기어 나온 이형이든, 한때 멀쩡했던 사람이든 — 침식이 그 자아를 삼키고 육체를 다시 빚어냈다면, 그것은 침식체다. 자아를 지킨 잔영, 오리진 층위의 폭주체 클리포트와 구분되는, 침식 위계의 가장 밑바닥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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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정의[편집]§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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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히 침식체를 대침식 때 지저에서 기어 나온 것들로만 좁게 여기지만, 이는 침식체의 한 갈래에 지나지 않는다. 침식체를 규정하는 유일한 조건은 두 가지다.

  1. 자아의 상실 — 스스로를 붙들던 정신이 침식에 완전히 흩어졌을 것.
  2. 육체의 변이 — 침식이 육신을 흑요석·뼈 형태의 이형으로 다시 빚어냈을 것.

이 두 조건을 충족하면, 기원이 무엇이든 침식체로 분류된다. 그렇기에 침식체는 특정 종(種)이 아니라, 침식이 도달하는 종착점에 가깝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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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기원별 갈래[편집]§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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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1. 지저산 이형[편집]§

대침식 당시 지저에서 기어 나온 것들. 봉인된 우주적 포식자와 타락한 시조의 잔재가 정제되지 못한 침식 그 자체로 굳어 태어난 존재다. 애초에 인간도 짐승도 아니었던 순수한 이형이기에, 형상이 거대하고 규격을 벗어난 경우가 많다. 대중이 '침식체'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가 이쪽이다.

3.2. 전락체[편집]§

한때 지상의 생명이었다가 침식에 떨어진 것들을 통칭하는 하위 명칭. 전락체(轉落體)라 따로 부르는 것은, 이들이 원래 사람이나 짐승이었다는 사실 — "저거, 원래 사람이었어"라는 비극을 담기 위함이다.

  • 침식된 생물·사람 — 원래 멀쩡했던 생명이 레드 섹터나 침식 유출에 오래 노출되어, 자아를 잃고 서서히 변이한 것. 인간이었든 짐승이었든 가리지 않는다. 원형의 잔재 — 얼굴의 윤곽이나 옷가지 따위 — 가 어설프게 남아 있어 지저산 이형보다 훨씬 섬뜩하다.
  • 무너진 잔영 — 자아를 붙들던 잔영이 끝내 잔상을 놓쳐, 멈춰 있던 변이가 '완성'된 것. 가장 인간에 가까웠다가 인간을 완전히 잃은 케이스로, 전락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위험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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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특성[편집]§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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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식체의 육체는 침식의 결정으로 재구성되어 있다. 흑요석처럼 번들거리는 광물질, 짐승의 뼈를 닮은 가시와 뿔이 살갗을 뚫고 돋아나며, 그 형상은 기원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.

자아가 사라진 자리에는 오직 굶주림과 충동 — 살아 있는 것의 샤드를 탐하고, 닿는 것마다 침식을 옮기려는 맹목적인 본능만이 남는다. 이성이 없기에 협상도 회유도 통하지 않으며, 파괴되기 전까지 멈추지 않는다. 다만 원형이 무엇이었느냐에 따라 그 위력과 이형의 정도는 천차만별이라, 한낱 짐승 크기의 개체부터 도시를 위협하는 거대 개체까지 폭이 넓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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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잔영과의 관계[편집]§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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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식체와 잔영같은 축의 양 끝이다. 잔영이 '침식체가 되다 만 것'이라면, 침식체는 '잔영이 무너진 끝'이다. 둘을 가르는 것은 오직 자아를 붙들고 있느냐의 차이 하나뿐이며, 그 경계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.

인간 층위의 침식 위계는 이렇게 이어진다.

  • 각성자(者) — 맑은 샤드로 깨어난 자.
  • 잔영(影) — 침식에 물들고도 자아를 지킨 자.
  • 침식체(體) — 자아를 잃고 변이한 것.

한편 오리진이 폭주해 자아까지 검게 물든 상위 개체는 클리포트라 하여, 인간 층위의 침식체와 구분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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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구울과의 차이[편집]§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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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보기에 침식체와 구울은 '자아를 잃고 움직이는 이형'이라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나, 그 기원이 전혀 다르다. 침식체는 침식에 의해 변이한 것인 반면, 구울은 오베론 바이러스의 알레프 변종 — 즉 바이러스에 신경 기능을 잃고 교상으로만 전염되는 존재다. 침식이 낳은 것이 아니므로 침식체로 분류되지 않는다.

{{제로셀/박스/끝}} {{제로셀/각주}}